'전주에서 완주까지'…전주시,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확대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북 전주시의 '도서관 여행'이 올해 완주군까지 여행지를 확대한다.

전주시는 '2025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3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이 프로그램은 전용 버스에 탑승해 해설사와 함께 전주의 독서 정책과 도서관 해설을 들으며 여행하는 것이다. 매주 토요일 3회(하루 코스 1회, 반일 코스 2회) 운영된다.

올해 도서관 여행은 지난해 7월 재개관한 완산도서관을 포함해 전주와 완주의 다양한 복합문화공간 등이 추가됐으며, 총 9개의 여행 코스를 만나 볼 수 있다.

'하루 코스'의 경우 완주·전주 문화공간 코스(매월 첫째·셋째·다섯째 주)와 전주 책 문화 코스(둘째·넷째 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매주 토요일 오전·오후 두 차례씩 운영되는 '반일 코스'는 책 풍경 코스, 책 그림 코스, 책 여행코스, 책 예술 코스 등 4개 코스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시는 지역 서점과 문화시설 등 총 40곳을 여행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접수는 3월 4일부터 시작하며, 매월 1일 다음 달 도서관 여행을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뿐만 아니라 완주의 문화공간까지 방문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도서관 여행을 준비했다"면서 "전국적으로 사랑 받는 여행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