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산지천 수경분수가 11월까지 운영된다.
제주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탐라문화광장 수경분수를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지천 수경분수는 지난 2014~2016년 탐라문화광장 조성 사업 일환으로 길이 60m로 설치됐다. 그동안 야간에 다채로운 조명 불빛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분수 쇼를 연출하는 도심 속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운영 기간은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9개월이다. 정기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 운영된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전문업체와 유지관리 계약을 통해 수경 분수 시스템 점검과 정비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분수 시설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산지천 북성교 가동보 내 에어백 교체 공사를 통해 시설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기도 했다.
박기완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수경 분수의 쾌적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해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광장을 방문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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