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감정평가사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검증 대상은 제주시 지역의 33만 2022필지다. 검증은 오는 3월 18일까지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16명의 감정평가사가 진행한다.
검증 내용은 토지특성 일치 여부,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이다.
제주시는 검증이 완료되면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20일간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와 재검증을 실시하고, 제주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30일 결정·공시한다.
제주시는 검증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각종 공부와 현장 확인을 통해 토지 이용 상황, 도로 조건 등의 토지 특성을 조사했다.
또 표준지 공시지가와 토지가격비준표를 기준으로 지가 산정을 완료했다.
서연지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이 된다"며 "시민들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감정평가사의 정확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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