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임기 채우지 않았으면…" 인천 강화군 유권자 투표길

[4·2 재보선] 오전엔 비교적 한산…중장년 위주 참여

본문 이미지 - 2일 오전 인천 강화군 보궐선거 본투표를 하고 있는 유권 ⓒ News1 이시명 기자
2일 오전 인천 강화군 보궐선거 본투표를 하고 있는 유권 ⓒ News1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4·2 인천 강화군 광역·기초의원 보궐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2일 오전 강화읍사무소에 마련된 제6투표소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이번 광역의원 보궐선거는 박용철 현 강화군수가 작년에 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직하면서 치러지는 것이다.

또 강화군 가선거구 기초의원 선거는 광역의원 후보로 나선 오현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의원직을 사직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오전엔 주로 중장년층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다.

아침 운동 가기 전 부인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는 정제춘(74) 씨는 "바라는 건 지역 발전뿐이지 뭐 있겠느냐"며 "당선되는 후보가 얼렁뚱땅 임기나 채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은 할아버지(95)는 지팡이를 짚고 나와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했다. 그는 시력이 좋지 않은 탓에 투표관리관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투표를 마쳤다.

김 할아버지는 "평소 맘에 들었던 후보에게 투표했다"며 "한표를 던진 후보가 당선돼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강화군 선거구 광역의원 선거 후보는 오현식 민주당, 윤재상 국민의힘 후보 등 2명이다.

또 강화군 가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엔 차성훈 민주당, 허유리 국민의힘, 구본호·박을양 무소속 후보 등 4명이 나섰다.

이날 강화지역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관내 총 4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참여시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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