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산림자원 보호와 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임도 신설 사업'을 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설치된 임도와 연결하여 노선을 연장하는 방식이다. 총 5㎞, 사업비 20억 원 규모의 임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임도는 차량 접근이 어려워 그동안 산림 작업에 제약이 있었던 지역에 집중된다.
시는 지형이 험하고 진입로가 부족했던 동면 품안리 일대 깊은 산지에 임도를 개설한다. 또 신동면에 위치한 팔미 깻길과 남산면 방곡 임도를 관통해 연결하는 순환임도도 개설한다.
시 관계자는 "임도는 단순한 산림 도로가 아니라 산림보호와 자원 활용의 균형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라면서 "산불 대응력 향상은 물론 목재 수확 및 임산물 유통 기반 강화를 통해 지역 임업인의 경제적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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