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루시드가 테슬라 대체재로 급부상하면서 오늘도 5% 가까이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4.55% 급등한 2.53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루시드는 4.31% 급등했었다. 이틀간 약 9% 폭등한 것.
이는 루시드가 테슬라의 대체재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전일 테슬라 전기차 방화가 잇따르자 테슬라를 모는 것이 부담된 미국 전기차 소비자들이 테슬라 대신 루시드를 구매하고 있어 테슬라 보이콧으로 루시드가 최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방화 등으로 테슬라 소유주들이 소유한 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테슬라 대신 루시드를 구매하고 있는 것.
특히 루시드가 최근 내놓은 '그래비티 SUV'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잘 팔리고 있다.
마크 윈터호프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테슬라의 대안을 원하기 때문에 그래비티 SUV와 에어 세단 모두 구매자가 대거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루시드는 연말까지 20만대를 차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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