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 출몰 민원만 올해 73건…검단신도시 주민 안전 위협

서구, 포획 강화했지만 불안 여전

본문 이미지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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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개가 잇따라 출몰하며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3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1~3월 검단신도시 인근에서 들개 관련 민원 73건을 접수했다. 대부분 주민이 들개 무리에 위협을 느끼고 포획을 요구했다.

인천시는 최근 3년간 들개 포획 수가 2022년 100마리, 2023년 246마리, 2024년 429마리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구는 147마리를 포획해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서구는 검단신도시 개발로 주거지와 들개 활동 범위가 겹치면서 민원이 늘었다고 판단했다.

포획 전문업체에 위탁해 대응하고 있지만, 들개가 포획 틀을 피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구는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포획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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