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산불 현장 파견' 소방관 만나 격려

"더 이상 인명피해 없길…필요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

용인소방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방대원들로부터 의성 산불 현장 상황을 전해듣고 있다.(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소방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방대원들로부터 의성 산불 현장 상황을 전해듣고 있다.(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북 의성 산불 진화 현장에 파견돼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돌아온 소방관들을 만나 고마움을 표현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7일 오후 용인서부소방서를 찾아 의성 산불 진화 작전에 투입됐던 소방관들로부터 현장 상황을 청취한 뒤 격려했다.

김 지사는 "어제(26일) 소방본부장 얘길 들어보니 우리 대원 중 발을 삐끗했단 사람도 있는 것 같더라"며 "안전에 위협을 느끼거나 그런 적은 없었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재구 용인소방서장은 "위험한 상황도 꽤 있었다"며 "뒤에서 갑자기 바람을 통해 불꽃이 날아와 우리 대원 1명이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본문 이미지 -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의성 현장에서 복귀한 한 소방대원은 "소방차가 산불을 진압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인원도 한계가 있어 민가 위주로 안전망을 구축했는데, 산이 훨훨 타는 걸 보니까 마음이 참담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김 지사는 "우선 각자의 안전, 그다음에 고생스럽지만 우리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단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늘 하는 얘기지만 우리 국민이 소방대원들에 대한 신뢰가 아주 높으니까 보람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소방서 방문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전을 마치고 막 돌아온 대원들을 만났다. 그을리고 지친 얼굴을 보니 얼마나 치열한 현장이었을지 착잡한 마음"이라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소방대원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주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걸 보며 절대 이 불은 넘겨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대원들의 사명감이 고맙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이번 대형산불에 피해 주민을 위한 재난구호기금 5억과 778명, 297대의 진화 장비를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끝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길,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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