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평택~부발선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결해야”

”동탄~남사·이동~원삼 반도체선과도 이어지면 시너지 극대화“

지난 1월 22일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광역 철도망 구축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용인시 제공)
지난 1월 22일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광역 철도망 구축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27일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평택~부발선(59.4km) 철도사업을 용인시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노선을 용인시가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선(동탄~남사·이동~원삼~부발선)과도 접속하는 방향으로 정부가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에서 이천 부발까지 이어지는 이 철도노선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원삼면을 경유하고, 반도체선 철도와 접속되면 두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이 높아지고, 반도체 클러스터가 철도로 연결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상일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첫 번째 팹(Fab)이 202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라며 “용인·평택·이천의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안성시까지 포함하는 4개 도시의 시민들이 교통편의를 보다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평택~부발선 철도가 용인 원삼면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건설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있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2021년 10월 시작돼 올해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용인시는 예상하고 있다.

용인시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들을 연결하는 반도체선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평택~부발선이 원삼면과 연결되면 반도체선 철도의 원삼~부발 구간은 평택~부발선과 공유하게 돼 평택~부발선이나 반도체선 모두 경제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용인·화성·평택·이천시의 반도체 클러스터들이 두 개의 철도를 통해 모두 연결되므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선 철도는 경기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려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전곡~동탄~이천 ; 총 89.4km)’의 핵심 구간인 동탄~남사·이동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이천·부발 간 40.6km, 평택~부발선 철도는 평택~안성~용인~이천 부발로 이어지는 59.4km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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