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뉴스1) 김기현 이시명 기자 = 24일 오후 3시 5분께 경기 김포시 사우동 한 편도 1차선 도로를 달리던 스포티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그랜저 좌측 후미를 추돌했다.
스포티지는 이어 인도 방향으로 돌진하며 주변 상가 1층 미용실 입구까지 들이받은 후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인 50대 여성 A 씨와 미용실 관계자 50대 여성 B 씨가 각각 머리와 무릎 부위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스포티지 운전자인 40대 남성 C 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C 씨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미용실 내부에 손님이 없는 상태여서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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