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식자재 창고 화재…차량 8대 등 불 타 4억 재산 피해

본문 이미지 -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0.17/뉴스1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0.17/뉴스1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16일 오후 7시 47분 경기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소재 연면적 370㎡ 규모의 차량 및 식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 건물이 모두 타고 BMW와 미니버스 등 차량 8대 등이 소실돼 약 4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근 숙박시설 등으로의 연소 확대를 우려해 14분 만인 오후 8시 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당국은 장비 35대와 인력 103명을 현장에 투입, 1시간 10여 분 만인 오후 8시 59분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데 성공해 경보령을 해제했고 오후 10시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 내부에 설치된 건조기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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