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가 치매 안심 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서구는 1일 들불홀에서 치매 자원봉사단 '서구 기억해온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 6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지 정서 지원 전문가 1급 교육과정 수료 후 치매 안심마을 생활공간을 순회하면서 △인지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치매 인식 개선 활동 △치매 조기 검진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보조 △치매 고위험군 발굴과 치매안심센터 사업 연계 등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불안감 해소에 앞장선다.
서구는 4일 금호1동을 세 번째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1동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집중 치매 조기 검진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서구는 상무2동, 풍암동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치매는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 가야 할 사회적 문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걱정 없이 더불어 살기 좋은 치매 안심 도시 서구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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