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성탄 이브와 당일 열린 전남 담양군의 제6회 담양 산타축제가 8만 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으며 성료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산타축제는 25일까지 담양읍 중앙로 일원에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겨울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산타축제에서는 최초로 축제 주무대 장소를 담양읍 중앙로로 옮겨 '차 없는 산타거리'로 운영됐다.
기존 축제장소였던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도 소무대 버스킹 공연 등 여러 가지 볼거리를 마련했다.
산타거리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겨울풍경을 선물하기 위해 구간별 특색 있는 야간조명과 다양한 체험이 운영됐다.
특히 대나무성탄 트리에 각자의 소망을 적어 장식해 가족·연인과 함께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는 소원트리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산타와의 만남, 귀여운 캐릭터들의 행진과 버스킹과 마술공연, 경품 및 퀴즈이벤트로 거리마다 활기를 되찾고 홍경민과 울랄라세션이 함께한 축하공연은 축제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아울러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이후에도 1월 31일까지 산타거리에 설치한 포토존과 조명, 트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중앙로에서는 처음 진행하는 축제임에도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으로 활기차고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라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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