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산불 이재민 마을 철거 시작…"주거 안정 최우선"

임시 조립식주택 1000동 필요…6월부터 공급

3일 오전 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노물리에서 마을 주민들이 중장비로 불에 탄 건물 등을 철거하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3일 오전 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노물리에서 마을 주민들이 중장비로 불에 탄 건물 등을 철거하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영덕군은 9일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읍 구미리에서 건물 철거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산불 피해 조사를 오는 15일까지 마무리한 후 순차적으로 피해 주택에 대한 철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주민 동의가 끝난 마을부터 철거에 나선 것이다.

철거를 서두르는 것은 이재민들의 안정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임시 조립식주택을 마을과 가까운 곳에 설치하기 위해서다.

영덕군에서 임시 조립식주택 1000동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우선 이재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품면 황장리 등에 6동의 공동 조립식주택을 설치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재민들의 주거환경을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조립식 이동 주택 설치에 필요한 부지와 상하수도 시설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월까지 이동식 조립식주택 설치 준비를 마무리하고 6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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