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일 도청 소의실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남부내륙철도 조기 성공 기원을 위한 100인 위원회’ 공동·분과 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100인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경호 도지사 권행대행 최진덕 도의회 부의장, 이상경 경상대 총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어석홍 창원대 교수,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강재규 인제대 교수 등 분과위원장이 참석했다.
100인 위원회 회의는 이삼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의 남부내륙철도 진행사항과 건의서 전달계획을 설명하고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관련해 토론을 벌였다.
먼저,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조사에서 경제성(B/C) 향상을 위해 주말수요와 최신 교통 데이터베이스 등을 반영해 경제성을 높여 민자적격성조사를 조기에 완료하는데 100인 위원회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00인 위원회 위원장은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건의서를 청와대,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에 직접 전달하고 350만 경남도민의 의지를 표출하는데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각계 각층의 범도민이 한마음으로 염원하는 만큼 가시적 성과가 곧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항공, 해양플랜트 항노화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1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할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100인 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00인 위원회는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시군의원, 대학, 이전공공기관, 지역상공인, 언론, 시민단체 등 100인으로 구성되어 6인 공동위원장과 4개 분과로 체제로 운영되며 지난 2월 7일 출범식 개최했다.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은 2014년부터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했으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진행이 종료되고, 지난해 5월 정부가 재정부담을 줄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민간제안사업에 대해 민자적격성조사를 KDI에 의뢰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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