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랑스 실버웨어 브랜드 '크리스토플(Christofle)'이 대한항공 일등석 커트러리 공급을 통해 190년 장인정신을 하늘 위에서 선보인다. 1830년 파리에서 시작된 크리스토플의 세련된 커트러리가 최고급 항공 서비스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이번 대한항공 일등석 세트는 크리스토플의 페흘르 컬렉션으로 전형적인 루이 16세 스타일의 장식 요소를 반영했다.
각 제품의 가장자리에는 목걸이가 떠오르게 하는 섬세한 진주 무늬가 테두리를 장식하고 있다.
일등석 커트러리에는 크리스토플의 로고와 함께 대한항공의 상징인 태극마크와 영문명 'KOREAN AIR'(로고 타입)를 확인할 수 있다.
페흘르 컬렉션에 공동 브랜딩 버전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며 이번 대한항공 로고 역시 1984년 태극마크 이후 41년 만에 공개된 버전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크리스토플이 대한항공을 위해 제작한 커트러리 세트는 파인다이닝에 적합한 풀 사이즈로 구성됐다. 에스프레소 스푼과 쁘띠푸르(PetitFour, 한입 크기의 디저트)를 위한 칵테일 포크까지 세심하게 설계됐다.
더불어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컨디먼트 세트(Condiment Set)는 소금과 후추를 위한 엘레강스한 용기로 구성돼 기내 프리미엄 다이닝 경험을 한층 고급스럽게 완성한다.
크리스토플 관계자는 "항공 산업에서 대한항공이 추구하는 것처럼 탁월함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최고는 최고를 끌어당긴다'는 말처럼 크리스토플 제품을 통해 대한항공 승객들과 연결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토플 커트러리를 통해 프랑스식 식탁 문화(Art de la Table)의 정수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왕실과 제국의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된 역사를 가진 크리스토플은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유서 깊은 건축물의 장식을 담당해 왔다. 세계적인 명사들의 저택을 장식한 럭셔리 테이블웨어를 제작해 왔다.
2세기에 걸쳐 테이블웨어, 주얼리, 장식품 분야의 혁신을 선도해 온 크리스토플은 최고의 아티스트,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능성과 미학적 가치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대한항공의 기물 리뉴얼은 크리스토플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베르나르도(BERNARDAUD)의 차이나웨어, 독일 리델(RIEDEL)의 글라스웨어와 조화를 이루며 승객들에게 완벽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크리스토플은 일상의 특별한 순간을 빛내는 예술 작품을 선사한다는 철학으로, 이번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서비스를 통해 하늘 위에서도 우아함과 품격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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