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브라운관의 힘은 강했다. MBC 토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와 각종 드라마 OST가 가온차트 11월 종합 순위를 휩쓸었다.
12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형용돈죵(정형돈·지드래곤)의 '해볼라고'가 11월 디지털종합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표절 논란을 빚은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가 부른 '아이 갓 시(I Got C)'(피처링. 개코)는 3위에 올랐다. 유재석과 유희열이 만난 하우두유둘의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피처링. 김조한)은 5위를 기록했다.
장미하관(노홍철·장미여관)의 '오빠라고 불러다오'는 7위, '무한도전' 출연진이 함께 부른 '그래, 우리 함께'는 14위, 병살(정준하·김C)의 '사라질 것들'(피처링. 이소라·빈지노)은 18위에 자리잡았다.
세븐티핑거스(하하·장기하와 얼굴들)의 '슈퍼 잡초맨'과 G.A.B(길·보아)의 'G.A.B'은 각각 20위, 22위로 가요제 음원 중 가장 낮은 순위에 있었다.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하우두유둘의 댄스곡 '댄스왕'은 80위에 위치했다.
드라마 OST 역시 강세를 보였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의 두 번째 OST인 성시경의 '너에게'는 2위를 기록했다. 에일리가 부른 KBS 2TV '비밀' OST '눈물이 맘을 훔쳐서'는 9위였다. 아쉬운 시청률로 종영한 KBS 2TV '미래의 선택'은 OST에서 선전했다. 박효신이 부른 '잇츠 유(It's You)'는 13위를 차지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상속자들' OST인 창민(2AM)의 '모먼트(Moment)'는 25위, '응답하라 1994'에서 나온 B1A4의 '그대와 함께'는 2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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