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가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승부'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3만 32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승부'는 지난 3월 26일 개봉 후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84만 868명이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당초 극장 영화로 기획됐지만, 팬데믹의 여파로 플랫폼을 바꿔 2023년 넷플릭스 개봉을 고려했다. 하지만 같은 해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사건이 발생한 뒤 다시 극장으로 플랫폼이 바뀌었다. 영화는 개봉 첫날 9만 1471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이후에도 매일 수만 명씩 동원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같은 날 '아마추어'는 5890명의 관객과 만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275명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5315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3위를 거머쥐었다. 누적 관객 수는 71만 48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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