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오는 8~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3(동남아시아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와 '한·일·중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음 달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주요 의제들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재부는 세계·역내 경제 동향과 정책 대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금융안전망으로서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재부는 지난해 합의됐던 신속 금융프로그램 도입, 재원 구조 방식 변경 등 CMIM의 실효성 제고 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5월 아세안+3 장관회의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회원국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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