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약 46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에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안 장관은 46억 83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직전 신고 대비 1억 8313만원 줄어든 규모다.
안 장관은 기존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세 계약(보증금 19억 9500만 원)이 만료되면서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를 25억 5000만원에 신규 매입했다.
본인, 배우자, 자녀 예금 총액은 직전 신고액 18억 4229만 원에서 13억 4509만 원으로 줄었다. 신고서에는 부동산 거래에 따른 변동으로 설명됐다.
자동차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2018년식 포르쉐 마칸'이 신고됐으나 가액이 3920만 원에서 2530만 원으로 줄었다.
안 장관은 GE 412주, GE헬스케어 137주, HDC현대산업개발 1000주, 유나이티드에어라인즈 800주 등 13억 8619만 원에 상당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전량 처분했다.
한편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직전 신고 대비 3억 9809만 원 늘어난 45억 798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본인 소유 서울 강남구 아파트 가액이 2억 6200만 원 늘어 증가분 대부분을 차지했다.
박성택 1차관은 21억 9299만 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억 3615만 원 늘어난 것으로 증가분은 성남시 분당구 연립주택과 배우자 소유 서초구 빌딩 지분 가액 증가, 예금 증가 등이다.
최남호 2차관의 재산은 직전 신고 대비 4억 2520만 원 늘어난 19억 256만 원으로 신고됐다. 2억 6100만 원 상당의 성동구 도선동 근린생활시설이 새로 신고됐고 예금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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