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윤석열 정부 장관들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약 35억 원으로 집계됐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16개 부처 장관(국방부·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는 공석)의 평균 재산은 35억 4209만 9000원이다.
재산이 가장 많은 장관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총 177억 3500만 원을 신고했다.
유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등 건물 70억 7200만 원, 예금 41억 3398만 원, 삼성전자 주식 등 증권 50억 2698만 원, 저서 '유인촌 연기를 가르치다' 등 지식재산권 등의 재산을 보유했다.
2위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49억 6618만 원)이고 3위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46억 834만 원), 4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44억 6540만 원), 5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43억 9130만 원)이다.
가장 재산이 적은 인사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4억 5283만 원을 신고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0억 7061만 원), 김도형 해양수산부 장관(10억 9409만 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장관은 유인촌 장관으로 종전 대비 5억 6503만 원 증가했고, 가장 많이 줄어든 장관은 박상우 장관으로 4억 6069만 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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