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 동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수의학 콘퍼런스(컨퍼런스) 'Veterinary Meeting & Expo 2025(VMX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31일 우리엔에 따르면 VMX 2025에 참가해 MyVet CT i3D, MyVet Pan i2D, MyVet Table i72+ 등 자사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동물 전용 장비를 선보이며 전 세계 수의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선보인 동물 전용 엑스레이 테이블 'MyVet Table 32+'와 'MyVet CT i3D'가 주목받았다. MyVet CT i3D는 세계 최초의 Spiral lnear 동물용 CT로, MDCT의 고품질 영상과 CBCT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VMX는 북미 수의학 커뮤니티(NAVC)가 주최하는 글로벌 수의학 학술대회다. 전 세계 글로벌 리더가 모여 동물들이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올해 행사엔 수의학 관계자 3만여 명이 참석해 지식을 교류했다.
우리엔은 2018년 미국 현지 법인 마이벳 이미징(MyVet Imaging)을 설립한 이후 매년 VMX와 같은 권위 있는 글로벌 학술행사에 참석하며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특히 동물 전용 이미징 장비와 전자차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북미 시장에서 미국 반려동물 의료 기기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우리엔의 미국 현지 법인인 마이벳 이미징이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동물병원 전용 CT와 치아 엑스레이 촬영 센서, 초소형 엑스레이 촬영 장비 등 차별화된 동물 전문 의료기기가 매출을 주도했다고 우리엔 관계자가 전했다.
고석빈 우리엔 대표는 "기술의 우수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 북미 시장에서 사상 최대 연 매출을 올렸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혁신을 이어가며 전 세계 수의사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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