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상장 후 내리 하락해 온 블루엠텍(439580)이 장초반 급등하며 3만원선을 회복했다.
19일 오전 9시31분 블루엠텍은 전일대비 8300원(27.76%) 상승한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루엠텍은 상장 첫날 68.42% 상승 마감한 뒤 이튿날인 14일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상장 사흘째인 15일에도 16% 가까이 급락했다.
앞서 블루엠텍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582대 1을 기록하며 희망밴드(1만5000~1만9000원) 최상단인 1만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800대 1을 보이며 증거금 약 2조6611억원을 모았다.
다만 블루엠텍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의 99.93%가 의무보유확약을 걸지 않은 데다,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이 33.83%(360만2456주)에 달하면서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다. 향후 상장 3개월 뒤엔 72.99%(777만4055주)에 해당하는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
블루엠텍은 2015년 설립돼 의약품 유통을 주 사업으로 하고 기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제작, 광고대행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71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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