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해 떠 있으면 물도 못 마신다' 20억 무슬림 라마든 금식

하루 5번 기도, 코란 읽기 등 철저한 금욕시간
해가 지면 가족 등 초청해 '이프타르' 즐겨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반다 아체의 바이투라만 그랜드 모스크에서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무슬림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반다 아체의 바이투라만 그랜드 모스크에서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무슬림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본문 이미지 -  무슬림들이 카이로의 알 아즈하르 모스크 마당에 모여기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무슬림들이 카이로의 알 아즈하르 모스크 마당에 모여기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본문 이미지 - 무슬림 신자들이 두바이에서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 동안 일몰 시 매일 금식을 마치는 저녁 식사인 '이프타르' 를 앞두고 모여 있다.ⓒ AFP=뉴스1
무슬림 신자들이 두바이에서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 동안 일몰 시 매일 금식을 마치는 저녁 식사인 '이프타르' 를 앞두고 모여 있다.ⓒ AFP=뉴스1
본문 이미지 -   무슬림의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에 두바이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단체 이프타르 식사(이슬람교도 일몰 시 일일 금식을 마치는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무슬림의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에 두바이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단체 이프타르 식사(이슬람교도 일몰 시 일일 금식을 마치는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본문 이미지 - 인도네시아 무슬림 여성들이 라마단 금식월 첫날 저녁 자카르타 이스티크랄 대모스크에서 '타라위흐'라 불리는 저녁 대규모 기도에 참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인도네시아 무슬림 여성들이 라마단 금식월 첫날 저녁 자카르타 이스티크랄 대모스크에서 '타라위흐'라 불리는 저녁 대규모 기도에 참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본문 이미지 -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 무슬림이 예루살렘 구시가지 알아크사 모스크 단지에서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망원경으로 초승달을 관측하고 았다. ⓒ AFP=뉴스1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 무슬림이 예루살렘 구시가지 알아크사 모스크 단지에서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망원경으로 초승달을 관측하고 았다. ⓒ AFP=뉴스1
본문 이미지 -  무슬림들이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라마단 성월을 맞아 알 아즈하르 모스크에 모여 모스크 설립 1079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 AFP=뉴스1
무슬림들이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라마단 성월을 맞아 알 아즈하르 모스크에 모여 모스크 설립 1079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 AFP=뉴스1
본문 이미지 - 무슬림들이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 동안 카이로의 알 아즈하르 모스크 마당에서 코란을 읽고 있다 ⓒ AFP=뉴스1
무슬림들이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 동안 카이로의 알 아즈하르 모스크 마당에서 코란을 읽고 있다 ⓒ AFP=뉴스1
본문 이미지 - 무슬림 신자들 잘란다르의 모스크에서 라마단 금식월에 기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무슬림 신자들 잘란다르의 모스크에서 라마단 금식월에 기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0억 무슬림들이 해가 떠 있을 동안엔 물도 마시지 않고 성스럽게 지내는 약 한 달간의 라마단 금식 기간이 시작돼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달 28일부터(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 종교부는 전날 최서단 아체주에서 이슬람 천문학 관측자들이 초승달이 뜬 것을 확인했다며 라마단이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와 터키, 이집트 등도 1일부터 라마단에 들어갔다.

무슬림의 5대 종교적 의무 중 하나인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9번째 달이다.

이슬람력에서는 초승달이 뜨는 날을 달의 시작으로 보는데, 직접 눈으로 초승달을 관측한 뒤 라마단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라마단 기간에는 일출부터 일몰 때까지 음식은 물론 물도 입에 대지 않는다.

하루 5번의 기도를 평소보다 엄격히 지키며 흡연과 성관계뿐 아니라 껌 씹기까지 자제하는 금욕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기간에는 식당도 낮엔 문을 닫거나 영업하더라도 검은 커튼으로 문을 가린다.

대신 해가 지면 가족과 지인, 어려운 이웃 등을 초청해 함께 저녁을 먹는 '이프타르'를 치룬다.

이 때문에 금식 기간이지만 소비가 더 많이 늘고 식료품 가격이 뛰는 현상이 벌어진다.

또 한 달간의 금식이 종료되면 이를 축하하기 위한 '이드 알 피트르' 명절이 시작된다.

본문 이미지 - 인도네시아 무슬림 남성들이 라마단 금식월 첫날 저녁 자카르타 이스티크랄 대모스크에서 '타라위흐'라 불리는 저녁 대규모 기도에 참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인도네시아 무슬림 남성들이 라마단 금식월 첫날 저녁 자카르타 이스티크랄 대모스크에서 '타라위흐'라 불리는 저녁 대규모 기도에 참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본문 이미지 - 인도네시아 무슬림 여성이 자카르타의 이스티클랄 대모스크에서 라마단 기간 중 코란을 낭송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인도네시아 무슬림 여성이 자카르타의 이스티클랄 대모스크에서 라마단 기간 중 코란을 낭송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본문 이미지 - 무슬림들이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라마단의 금식월 첫 번째 전야에 타라위 기도를 수행하기 위해 모스크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무슬림들이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라마단의 금식월 첫 번째 전야에 타라위 기도를 수행하기 위해 모스크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본문 이미지 - 라마단 성월 동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을 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가자 지구 남부의 라파에서 건물 잔해 근처에서 이프타르 음식을 먹고있다. ⓒ 로이터=뉴스1
라마단 성월 동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을 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가자 지구 남부의 라파에서 건물 잔해 근처에서 이프타르 음식을 먹고있다. ⓒ 로이터=뉴스1
본문 이미지 - 팔레스타인 시민들이 남부 가자 지구의 라파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기간 동안 건물 잔해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팔레스타인 시민들이 남부 가자 지구의 라파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기간 동안 건물 잔해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본문 이미지 - 무슬림들이 방글라데시 다카의 바이툴 무카람 국립 모스크에서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 기간 동안 금식을 깨기 위해 기다리며 이프타르 식사를 함께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무슬림들이 방글라데시 다카의 바이툴 무카람 국립 모스크에서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 기간 동안 금식을 깨기 위해 기다리며 이프타르 식사를 함께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본문 이미지 -  예멘 사나의 그랜드 모스크에서 무슬림들이 라마단을 맞아 코란을 암송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예멘 사나의 그랜드 모스크에서 무슬림들이 라마단을 맞아 코란을 암송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본문 이미지 - 무슬림들이 방글라데시 다카의 라마단 성월 동안 초크 바자르 임시 이프타르 시장에서 이프타르 식사를 구입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무슬림들이 방글라데시 다카의 라마단 성월 동안 초크 바자르 임시 이프타르 시장에서 이프타르 식사를 구입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본문 이미지 - 예멘 사나의 그랜드 모스크에서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소녀와 소년이 코란을 암송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예멘 사나의 그랜드 모스크에서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소녀와 소년이 코란을 암송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본문 이미지 - 무슬림 예배자들이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성전산으로도 알려진 알아크사 단지에서 라마단의 첫 번째 금요일 기도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무슬림 예배자들이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성전산으로도 알려진 알아크사 단지에서 라마단의 첫 번째 금요일 기도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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