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선두에 등극했다.
서울 이랜드는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5라운드 홈 경기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3승1무1패(승점 10·10골)를 기록, 같은 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비긴 '우승 후보' 인천(승점 10·7골)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K리그는 승점이 같으면 다득점 팀에 우선순위를 준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전반 23분 백지웅, 전반 41분 에울레르, 후반 13분 박창환의 득점을 앞세워 후반 7분 갈레고, 후반 추가시간 바사니가 각각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부천을 '화력'에서 앞섰다.
이날 각각 3골과 2골을 넣은 서울 이랜드와 부천은 이날 K리그2에서 유이하게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달성했다.
김포FC는 천안시티FC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김포는 천안 문건호가 전반 30분 만에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얻었다. 이후 경기를 주도하던 김포는 전반 47분 루이스, 후반 43분 김결의 연속골로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김포는 2승2무1패(승점 8)로 7위, 천안은 1승4패(승점 3)로 13위에 각각 자리했다.
충남아산과 성남FC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42분 성남 김범수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충남아산이 후반 43분 미사키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성남은 2승3무(승점 9)로 K리그2 유일의 무패 기록을 이어 갔다. 반면 충남아산은 3무2패(승점 3)로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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