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BNP 파리바 오픈 단식 첫판 탈락…7년 만에 3연패

판더잔출프에게 1-2 패배

노박 조코비치.ⓒ 로이터=뉴스1
노박 조코비치.ⓒ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단식 첫 번째 경기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보틱 판더잔출프(85위·네덜란드)에게 1-2(2-6 6-3 1-6)로 패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첫판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조코비치의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4강에서 기권패한 뒤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 오픈에서 1회전 탈락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일찌감치 짐을 쌌다.

조코비치가 3연패를 기록한 건 지난 2018년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변명할 것이 없다"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승리한 상대 선수에게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네고 싶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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