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 '金 16개+종합 2위 수성' 선수단 본단 금의환향

기대 이상 선전 펼치며 목표 초과 달성
1년 남은 2026 동계 올림픽 예열 완료

8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이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올 포디움을 달성한 후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2025.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8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이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올 포디움을 달성한 후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2025.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인천공항=뉴스1) 이상철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종합 2위를 수성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한국 선수단 본단은 동계 아시안게임 일정을 모두 마치고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먼저 경기 일정을 끝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스키, 스노보드 대표팀 등이 돌아왔고 이날은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대표팀이 선수단장을 맡은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8년 만에 개최한 '아시아 겨울스포츠 축제' 동계 아시안게임에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수확하며 개최국 중국(금 32개, 은 27개, 동 26개)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16개는 2017년 삿포로 대회에 따낸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목표로 내걸었던 2연속 종합 2위도 달성했다.

당초 대한체육회가 전망한 이번 대회 금메달이 11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선수단은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성적을 올렸다.

본문 이미지 - 7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기수로 나선 이총민(아이스하키), 김은지(컬링)을 비롯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5.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7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기수로 나선 이총민(아이스하키), 김은지(컬링)을 비롯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5.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세계 최강 쇼트트랙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메달밭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스피드스케이팅도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적지 않은 메달을 안겼으며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이라는 큰 획을 그었다.

여기에 바이애슬론과 프리스타일스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첫 금메달 획득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10대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스노보드에서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얻었고 컬링에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등 전 종목 입상에 성공했다.

값진 기록들도 쏟아졌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은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역대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금 7개, 은 2개)을 경신했다. 쇼트트랙 최민정과 김태성도 각각 여자 1000m, 남자 50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수립했다.

본문 이미지 -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의 김채연과 차준환이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마치고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의 김채연과 차준환이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마치고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이었다. 태극전사들은 신구조화 속에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력을 확인, 동계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선수단 본단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마련된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 당선인이 8일간의 열전을 통해 큰 감동을 준 선수단을 격려한다. 최홍훈 단장은 대회 참가 결과를 보고한 뒤 단기를 반납한다.

환영행사가 종료된 뒤에는 선수단 본단이 해산, 대회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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