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DB, 6강 PO 희망 살렸다…KCC 꺾고 정관장 턱밑 추격

알바노 21점, 오누아쿠 20점 맹활약
1위 SK는 9위 소노에 예상 밖 대패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2024-2025 KBL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경기에서 80대79 한 점차 역전 승리를 거둔 DB 오누아쿠를 비롯한 선수들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2025.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2024-2025 KBL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경기에서 80대79 한 점차 역전 승리를 거둔 DB 오누아쿠를 비롯한 선수들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2025.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부산 KCC를 꺾고 6강 PO 불씨를 살렸다. 이제 경쟁팀 안양 정관장과 최종전만 남았는데, 여기서 이기면 6위에 오를 수 있다.

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84-76으로 이겼다. 7위 DB는 23승30패가 됐다. 이미 6강 PO 탈락이 확정된 KCC는 18승35패(8위)가 됐다.

1경기를 남긴 DB는 6위 정관장(24승29패)에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마침 마지막 일정이 8일 원주에서 열리는 정관장전이다.

최종전에서 DB가 이기면 두 팀이 나란히 24승30패로 공동 6위가 되는데 상대 전적에서 DB가 4승2패로 앞서 6위에 오를 수 있다.

DB에선 이선 알바노가 21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썼다. 치나누 오누아쿠도 20점을 넣었다. 이관희(15점), 강상재(11점), 정효근(10점)도 힘을 보탰다.

KCC에선 캐디 라렌이 19점으로 분전했으나, 동기부여가 강했던 DB를 이겨내지 못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DB는 3쿼터까지 67-5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4쿼터 초반에야 라렌의 연속 득점과 김동현의 3점 슛 2방 등으로 DB를 압박했다. 그러나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DB는 KCC의 반격에 오누아쿠의 3점 슛과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4쿼터 중반까지 61-47로 14점 앞선 DB는 경기 종료까지 KCC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본문 이미지 -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SK와 고양 소노의 경기에서 소노 이정현이 드리블하고 있다. 2024.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SK와 고양 소노의 경기에서 소노 이정현이 드리블하고 있다. 2024.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9위 고양 소노(18승35패)는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서울 SK(40승13패)를 96-71로 대파했다.

경기 전까진 SK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22점 10리바운드), 앨런 윌리엄스(12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정현은 혼자 34점을 책임졌다.

SK의 특급 외인 자밀 워니는 15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안영준과 김선형은 각각 17점, 12점에 그쳤다.

소노는 1쿼터부터 34-27로 앞선 뒤 한 번도 SK에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울산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88-78로 꺾었다.

32승21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꼴찌 삼성은 16승37패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20점 10리바운드), 장재석(14점), 게이지 프림(11점)이 고루 점수를 넣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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