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생산자 물가 전월대비 0.4%↓…시장 예상과 반대

근원 PPI도 전월대비 0.1% 하락

본문 이미지 -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올 여름 한 달 내내 연속으로 섭씨 43도가 넘는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피닉스의 야외 노동자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생수를 들이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올 여름 한 달 내내 연속으로 섭씨 43도가 넘는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피닉스의 야외 노동자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생수를 들이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의 지난 3월 생산자물가가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PPI는 1년 전보다는 2.7%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0.3% 상승을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PPI가 예상과 달리 하락한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기 전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을 90일 간 유예했지만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기존의 20%가 더해져 145%로 높아졌다.

중국도 대미 관세를 기존 84% 관세를 125%로 인상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한 25% 관세도 지난 12일부터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은 다음 달 지표에서 명확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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