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화 이글스 루키 투수 정우주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허용했다.
정우주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8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팀이 2-5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는 선두 타자 정훈과 풀카운트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6구째 던진 151㎞ 직구가 통타당했고, 타구는 좌측 폴대를 맞고 홈런이 됐다.
앞서 등판한 3경기에서 2이닝 3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홈런은 한 개도 맞지 않았던 정우주는 4경기 만에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그래도 정우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윤동희를 삼진 처리하고 첫 아웃카운트를 올린 정우주는 김민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정보근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편 한화는 8회말 현재 2-6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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