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하세요"…수도권·충남·전라 황사[오늘날씨]

아침 최저 기온 -7~3도, 낮 최고 기온 5~13도
중부지방·경상권 중심 대기 매우 건조…강원영동 강풍

황사의 영향으로 부산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째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해 4월 18일 오후 부산 황령산 봉수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덮여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4.4.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황사의 영향으로 부산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째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해 4월 18일 오후 부산 황령산 봉수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덮여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4.4.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수요일인 26일에는 전날보다 추위가 수그러들겠지만,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날 오전 중국 북동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해 이날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황사는 추가 발원량과 기류 흐름에 따라 지속시간과 발생 지역, 농도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향후 기상 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남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7~3도로 전날(-10.3~1.6도)보다 3~8도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5~13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부지방과 경북권,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북부 동해안은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새벽에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남동진해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농도가 높겠으나, 이후 대체로 청정한 기류가 유입돼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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