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26일 청주 외국인보호소를 방문해 외국인 수용 환경 실태를 파악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청주 외국인보호소의 개방형·폐쇄형 거실 등 내부 시설을 보고 업무 현황에 대한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또 청주 외국인보호소 소장과 간부들과 면담을 갖고 보호 외국인의 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인권위는 2007년 이후 매년 외국인 보호시설에 대한 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2021년, 2022년에는 외국인 보호시설 내 개방형 보호동 운영, 보호 외국인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 등을 권고하기도 했다.
인권위는 "앞으로도 진정 사건 조사, 방문 조사, 직권 조사와 정책 권고 등을 통해 보호 외국인의 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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