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여성가족부는 편의점산업협회와 함께 청소년의 고립·은둔 예방과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협회 및 CU(씨유), GS25(지에스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24 등 5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전국 편의점 매장 내 양방향 계산기(POS) 화면을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과 상담 번호('청소년상담1388')를 안내한다.
또 18일까지 누리 소통망(SNS)에서 '청소년 고립·은둔 예방 캠페인' 국민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전국 편의점 매장 내에서 송출되고 있는 사업 홍보물(웹포스터)을 촬영해 해시태그 '#고립은둔 #나와함께'와 함께 본인 SNS에 올린 후 인증하면 총 300명을 추첨해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에서 고립‧은둔 등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편의점주를 1388청소년지원단 단원으로 위촉, 지역 내 위기청소년 지원망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지난달 발표된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서 고립·은둔 청소년의 71.7%가 회복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여가부는 청소년들이 고립·은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용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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