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여성가족부와 카카오가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는 고립·은둔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표하고 사회와 다시 소통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자 여가부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에게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인형 열쇠고리를 선물한다고 23일 밝혔다. 열쇠고리(키링)는 1020세대들이 선호하는 형태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가 바둑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여가부는 청소년상담1388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사업 홍보에도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지난해 3월부터 고립·은둔 청소년을 전담해 발굴부터 회복, 사후 관리까지 통합(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총 309명의 고립·은둔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했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지난해에 이어 고립·은둔 청소년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들의 선호와 특성까지 고려해 주신 카카오 측의 섬세하고 배려 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대열 카카오 씨에이(CA)협의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장은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뜻깊은 활동에 함께하게 돼 기쁘고 춘식이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을 마주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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