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여성가족부와 엔에이치(NH)농협은행은 가정 밖,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3억 원 규모의 급식 지원을 펼친다.
여가부와 엔에이치(NH)농협은행은 21일 서울 관악구 서울시립 신림남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 지원은 엔에이치농협은행이 기부금을 출연하고, 여가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청소년을 연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전달식에는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강태영 엔에이치농협은행장,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이 참석한다.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직접 아침밥을 배식하고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4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지원으로 기존에 급식을 제공(1일 3식) 중인 청소년복지시설에는 쌀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는 간식 꾸러미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여가부는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는 청소년복지시설과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복지시설 169개소는 다양한 가정 내 문제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지원하고 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22개소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사회 진입 등을 위한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등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번 엔에이치농협은행의 소중한 나눔이 청소년에게 든든한 격려가 되어 꿈을 펼쳐나가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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