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침수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침수방지시설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휴대전화 내 카메라로 해당 QR코드를 인식하면 침수 방지 시설별 설치, 사용, 관리에 대한 안내문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어르신, 주부 등 침수방지시설 사용과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QR코드를 통해 시설 사용법을 손쉽게 확인해 집중호우 예보 시 반지하 주택 내 초기 대응률이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추후 QR코드 내 침수 방지 시설 안내 동영상도 추가할 계획이다. 침수방지시설 QR코드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추후 구청 종합상황실을 비롯한 경찰서, 소방서 등 비상연락망이 기재된 SOS 도움 요청 스티커(자석형)를 제작해 재난취약가구에 우선 배부해 안전사고 발생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보다 효율적으로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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