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5년 사실혼 형수, 최근엔 다른 남자에 업혀가…형에게 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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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는 친한 형만 모르는 형수의 과거를 말해줘도 될지 고민된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A 씨는 "친한 형의 가정사에 끼어들어도 될지 고민인 40대 남성"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동네에 친형제처럼 지내온 형이 있다. 형은 어렸을 때부터 똑똑하고 성실했고, 지금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며 "4년 전에는 형수님을 만나 늦깎이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전 동네 친구들과 만났는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며 "결혼 당시 형수님한테 5년 넘게 사실혼 관계의 남편이 있었는데 이걸 속이고 형과 결혼했더라"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형수는 형과 결혼하기 전에 다른 남자들을 만나고 다녔다며 "최근에는 술에 잔뜩 취해 다른 남자 등에 업혀 가는 걸 누군가가 봤다고 하더라. 이 얘기가 동네 토박이들 사이에서는 소문으로 돌았다"고 말했다.

문제는 형이 전혀 모르는 눈치라고. A 씨는 "형은 저랑 연락할 때도 '우리 아내가~'하면서 형수님과 즐겁게 지낸 이야기를 늘어놓기 바쁘다"고 했다.

그는 "다른 친구들이랑 마찬가지로 굳이 남의 가정사에 끼어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사실 예전에 형의 여자 친구가 바람피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형이 상간남이었던 적이 있다. 그때 상처받고 식음 전폐하던 때를 생각하면 얼른 말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친형제라도 고민인데 친한 형이면 조용히 있어라. 나중에 본인이 원망 듣는다", "자칫 얘기했다가 한 가정 무너지면 그 책임은 얘기한 사람한테 돌아간다", "직접 본 사실이 아니면 말하면 안 된다. 괜히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말 전했다가 낭패 본다", "잘살고 있으면 놔두는 게 맞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모르는 사람이라도 말해주는 게 좋다", "최근까지도 그랬으면 얘기해줘야지", "모르는 기간이 길수록 상처도 깊다", "어차피 그 버릇 개 못 준다. 말해줘라" 등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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