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최준용 유튜브 등장…"박근혜 탄핵 때부터 태극기부대로 유명"

본문 이미지 - (유튜브 '[나임화수야] 최준용 TV')
(유튜브 '[나임화수야] 최준용 TV')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노현희(53)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인 동료 배우 최준용(58)의 유튜브에 등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 최준용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임화수야] 최준용 TV'를 통해 서부지방법원 앞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의 다른 지지자들과 함께 "불법체포, 영장 기각"을 외친 최준용은 태극기를 들고 거리를 걷던 노현희를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리며 "우리 애국 보수 노현희"라고 말했다.

노현희는 카메라를 향해 인사한 후 "저는 낮부터 하루 종일 있다가 잠시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왔다. 하루 종일 있어서 목이 다 쉬었다"고 했다.

이에 최준용은 "현희는 원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태극기부대로 아주 유명했던 친구"라고 말했다.

노현희는 "지금 밤새 잠 못 이루시고 걱정이 많으시죠"라며 "좋은 결과가 나오길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준용 씨는 친한 오빠다. 진짜 용기 있는 애국자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저희 오늘 여기서 밤새운다. 함께 기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최준용은 배터리가 방전됐다며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고, 두 사람이 몇 시까지 집회에 참석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18일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열린 서울서부지법 앞 탄핵 반대 집회 규모는 3만 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이 영장 심사를 받고 서울구치소로 출발한 오후 7시 35분 이후 시위 규모는 1300명으로 대폭 줄어든 가운데 19일 새벽까지 계속됐다. 오전 3시 8분쯤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이들은 서부지법의 창문을 깨부수고 집단 납입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이틀간 벌어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총 86명이 검거됐고, 경찰 부상자는 51명(중상 7명)으로 집계됐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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