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학교 시설 피해 전국 89곳 발생…단축수업 110곳(종합)

인명 피해 없어…18일 수도권·충청 최대 200㎜ 온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중구 청계천 산책로가 물에 잠겨있다. 2024.7.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중구 청계천 산책로가 물에 잠겨있다. 2024.7.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전국 각지에 내린 폭우로 89개 학교에서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89곳이다. 오전 10시 기준 피해를 본 학교는 35곳이었다. 불과 7시간 만에 54곳이 늘어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누수'가 6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분파손'(12곳), '침수'(8곳), '토사유출'(1곳), '기타'(7곳)가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도 호우로 인해 옥상에서 물이 흘러내려 건물 7·8층이 일부 침수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3곳 △부산 1곳 △인천 3곳 △광주 4곳 △세종 10곳 △경기 17곳 △강원 4곳 △충북 3곳 △충남 15곳 △전북 2곳 △전남 4곳 △경북 2곳 △경남 1곳이다.

호우로 인해 학사를 조정한 학교는 총 133곳이었다. 오전 10시 집계된 수치보다 76곳 늘었다.

'단축수업'이 11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등교 시간 조정 20곳, 원격수업 3곳이 뒤를 이었다. 앞서 침수 피해를 본 강동구의 중학교도 단축 수업을 결정하고 급식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생들을 하교시켰다.

지역별로는 △서울 60곳 △부산 12곳 △인천 2곳 △경기 53곳 △강원 2곳 △충북 2곳 △전남 1곳 △경남 1곳이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는 장맛비는 18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18일엔 수도권·충청·강원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누적 최대 200㎜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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