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HDC랩스(039570), 현대엘리베이터(017800)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승강기 운영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랩스, 현대엘리베이터와 AI 승강기 운영 시스템 기술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세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엘리베이터의 보안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또 반려견과 같이 승강기를 탔을 때 사고를 막기 위해 알람 기능을 갖춘 AI 승강기 시스템을 함께 만든다.
이들이 개발하는 AI 객체 분석 기술은 승강기 군 관리 운행시스템과 연계돼 기존 시스템보다 약 30% 이상 운행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탑승객의 이상 행동, 화재 발생, 낙상, 목적지 구분 호출도 AI를 통해 분석 가능하다.
지난해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승강기 내 공간 점유 AI 객체 분석을 통해 엘리베이터 혼잡도 측정이 이뤄진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엘리베이터를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은 건설사 최초"라며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아이파크 단지에도 적용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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