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1년 2개월 만에 개혁신당 탈당, 국힘경선 합류…허은아 "언젠가 함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025년 1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당은 1월 31일 합당 절차를 완료했다.  2024.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025년 1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당은 1월 31일 합당 절차를 완료했다. 2024.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양향자 전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탈당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양 전 의원은 탈당계를 제출하는 것으로 1년 2개월 10일 만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결별했다.

양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단, 21대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첫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양 전 의원은 2016년 1월 당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입 인재로 정치에 입문, 21대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을 지냈다.

2021년 7월, 지역구 사무실에서 직원의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 당 윤리위가 '징계 출당' 징계를 결의하자 자진 탈당해 무소속으로 지내다가 2023년 6월 26일 '한국의 희망'을 창당해 권토중래를 노렸다.

양 전 의원은 2024년 1월 31일 개혁신당과 합당한 뒤 22대 총선 때 경기 용인시 갑에 출마했으나 3위로 낙선했다.

앞서 양 전 의원은 개혁신당 비례대표에 '양향자계'가 단 1명도 포함되지 않자 3월 21일, 결별을 알렸다가 취소하고 잔류했다.

한편 허은아 전 대표는 "개혁신당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얼마나 많은 고뇌를 하셨을지 너무도 잘 안다"며 "언젠가 진정한 개혁을 꿈꾸는 분들과 다시 함께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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