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반부패·청렴시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책은 '구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종갓집 중구'라는 목표 아래 △조직의 청렴 선순환 체계 구축 △부패 방지 체계 구축으로 청렴 감수성 향상 △구민이 공감하는 청렴 중구 구현 등 3대 추진 전략 3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중구는 우선 조직의 청렴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기관장 주재 반부패·청렴협의체를 분기별로 개최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조직문화 혁신 추진단 '혁신 모임(크루)'을 구성해 운영해 세대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렴 감수성 향상을 위해선 내부 직원을 청렴 강사로 양성하고 찾아가는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
'울산시 중구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기본 조례'를 제정해 반부패·청렴시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아울러 청렴 중구 구현을 위해 청렴 구민 감사관 제도, 대형 공사 구민 감시관 제도, 구민 권익보호관 제도 등을 운영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인다.
명절 등 부패 취약 시기에는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청렴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부패·청렴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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