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서울형 늘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형 늘봄+는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제공하는 초등 방과후 교육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했다.
시는 다음 달 4일부터 서울형 늘봄+를 △초등돌봄시설 연계형 △문화·체육시설 연계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초등돌봄시설 연계형은 공간과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학교를 위해 인근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터는 총 15개 학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거점형 키움센터 7곳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기 중은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방학기간에는 오전 시간대에 늘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19개 지역아동센터에는 약 300명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 밖 늘봄학교'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늘봄+를 통해 문화·체육 활동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 많이 연계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과 서울공예박물관 등 서울시 기관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운영 규모는 지난해 8개 기관 10개 프로그램(최대 500명 규모)에서 올해 24개 기관 56개 프로그램(최대 5000명 규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교육부 안전관리 방안 강화 규정에 따라 늘봄+에 참여한 초등 1~2학년이 귀가할 때 교내에서부터 교문 등까지 인솔한 뒤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에게 직접 인계할 예정이다.
서울형 늘봄+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서울시 저출생담당관 늘봄학교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자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늘봄학교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국가 돌봄 사업이다.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는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누구나 두 시간의 늘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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