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단오제위원회가 4월 1일부터 28일까지 '영산홍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영산홍가'는 대관령국사성황을 맞이하기 위해 성산면 주민들이 횃불을 들고 부르던 노래로서 강릉단오제의 신맞이 노래이자 주제가로 여겨진다.
위원회는 영산홍가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9년엔 합창곡으로 편곡해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에서 5000명의 시민과 함께 대합창을 선보였으며, 2020년엔 영산홍 안무를 개발해 영산홍 댄스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어 2021년엔 기존 댄스 챌린지에 영산홍 노래 챌린지가 더해졌고, 이들 수상작을 활용한 영산홍 콘서트도 4년간 개최해 오고 있다.
강릉단오제 영산홍 챌린지는 그동안 노래 챌린지와 댄스 챌린지로 구분돼 진행됐으나, 올해는 노래·댄스·연주·편곡·영상 제작·일러스트·연극 등 장르 제한 없이 영산홍가를 활용한 콘텐츠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다만 강릉단오제를 나타낼 수 있는 포인트 안무·구간이 있는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위원회는 이번 챌린지를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해 진행한다. 학생부의 경우 강원지역 어린이집, 초중고교 재학생만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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