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잠수함 있던 그 곳'…강릉 '바다내음 캠핑장' 개장

본문 이미지 - 강릉 바다내음 캠핑장 전경.(강릉관광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8/뉴스1
강릉 바다내음 캠핑장 전경.(강릉관광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8/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1996년 강원 동해안에 침투한 북한 무장 공비들이 타고 온 잠수함이 전시됐던 강릉 통일공원이 오토캠핑장으로 변신해 28일 개장했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이날 캠핑장 소재지인 강동면 율곡로 1616 일원에서 ‘강릉바다내음 캠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은 전국 산불 피해 상황을 감안해 간소화하게 진행됐다.

강릉바다내음 캠핑장은 6500㎡ 부지 내 18면 사이트 전체가 오션뷰로 조망이 탁월한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또 샤워장, 화장실, 세척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은 사이트 간 독립된 프라이빗 공간을 제공, 소음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강희문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은 “동해의 멋진 일출과 파도소리 바다내음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지역에 활력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해군에 의해 인양된 잠수함은 2001년부터 간첩 침투현장에 조성된 강릉통일공원에 전시돼 왔다.

이후 20여년 간 국내 대표 안보관광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통일공원과 잠수함을 보기위해 방문하는 이들의 발길이 줄어 들었고, 강릉지역에선 마지막 '블루오션'인 남부권 관광개발을 위해서 통일공원 부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3월 현재 공원에 있던 북한 잠수함은 지난해 초 동해 해군 제1함대사령부로 이전된 상태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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