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황 조문 사절단으로 유인촌 문체부 장관 파견

유 장관, 세례명 받은 천주교 신자…동생은 신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故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에서 조문하기 전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왼쪽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故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에서 조문하기 전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왼쪽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가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문을 위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을 파견한다.

정부 관계자는 23일 뉴스1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천주교 신자이자 가족이 신부인 점을 고려해 유 장관을 조문 사절단으로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토마스 아퀴나스라는 세례명을 가진 천주교 신자다. 동생은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인 유경촌(티모테오) 주교다.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상황과 한미 관세협의를 챙겨야 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접 조문하는 대신 사절단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황이 선종했을 때 국무총리급 인사가 조문 사절단 단장으로 바티칸을 방문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장관급이 가게 됐다. 지난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때에는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가 사절단 단장으로 바티칸을 방문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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