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여성농업인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올해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복지바우처 △대상포진 예방접종 △특수건강검진 △노동 경감 △들녘별 화장실 설치 등 5개의 여성농업인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200명으로, 대상자로 확정될 경우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의 10개 항목을 검진하고, 추가로 백내장, 암 지표 검사, 심전도 등을 검진받고 예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여성농업인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도 마련됐다.
‘노동 경감 편의장비 지원’ 사업은 농촌지역의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 90만 원 한도 내에서 장비 구입을 지원한다.
또 농작업 현장에 필요한 이동식 화장실 구입비를 지원하는 ‘들녘별 화장실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 모두 오는 2월 13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정과 농정기획팀에 문의하면 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편의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필요한 사업을 적기에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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