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군산·부안·고창 지역 유인섬에 대한 지질유산 발굴 조사가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사무국장 권은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서해에 위치한 102곳의 유인섬에 대해 지질유산을 조사·발굴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질유산은 암석, 광물, 화석, 토양, 퇴적물, 경관 등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별한 장소와 대상물을 말한다.
사무국은 2022년부터 경남․제주권, 2023년 전남 남해권, 2024년 전남 서해권 등 총 301곳 유인섬에서 309개의 지질유산을 발굴했으며, 올해 전북·충청·경기 서해권 102곳을 포함하면 총 403곳 유인섬의 지질유산 조사가 완료된다.
전북 서해권은 군산시 개야도, 선유도, 무녀도 등 16곳, 부안군 위도, 식도, 상·하왕등도 등 7곳, 고창군 내죽도, 외죽도 2곳 등 총 25곳이다.

조사된 지질유산은 지질·지형 관련 학술적 가치를 바탕으로 5등급으로 평가하며 1등급은 세계적 보전가치가 있는 지질유산, 2등급은 국가적 가치가 있는 지질유산, 3등급은 관리대상 지질유산 등으로 구분한다.
발굴된 지질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신규 국가지질공원 추진 등 정책과 연구 기반 자료로 활용된다.
사무국은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 경북권, 강원권, 제주권 등 내륙에서 총 1004개의 지질유산 발굴과 등급평가를 완료했다. 2012년 울릉도․독도, 제주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의 16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고 5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권은정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은 “조사를 통해 발굴된 지질 유산을 보전하고, 대국민 홍보와 지질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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