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경찰이 교통사고 없는 설 명절을 위해 특별교통관리 대책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16일간 '설 명절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하루 평균 30.8만대다. 임시공휴일 지정과 연휴 전·후 주말까지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전년(35.2만 대) 대비 1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28일 오전과 29일 오후 시간대로 귀성·귀경객과 성묘객 차량으로 곳곳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경찰은 18일부터 23일까지 도로관리청 합동으로 도로결빙 구간 등 사고 취약구간을 점검하며, 전통시장·대형마트와 역·터미널 등 혼잡장소를 관리할 예정이다.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설 연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하루 평균 경찰력 272명, 장비 70대를 동원해 원활한 교통 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단속도 실시된다. 경찰은 헬기와 암행순찰차를 활용, 난폭운전을 비롯한 갓길통행 등 얌체 운전자를 단속할 계획이다. 또 혼잡장소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무질서 행위를 차단할 예정이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귀성·귀경길 등 장거리 운행 시 교통정보를 활용해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고, 고속도로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안전 운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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