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시행하는 공무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7.7대 1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4일 '2025 제주시 공무직 공개채용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8개 분야 48명 채용에 849명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절물생태관리소 매표 업무' 분야가 1명 모집에 49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및 주차관리요원' 분야도 2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했다.
제주시는 응시인원이 없거나 채용인원보다 적은 '청소년지도사(추자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추자보건지소 방사선실 운영', '이호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등(체육지도자)' 등 3개 분야에 대해선 이날부터 14일까지 재공고를 통해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5세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11명(48.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14명(25.2%), 20대 171명(20.2%), 50대 53명(6.2%)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490명(57.7%), 여성이 359명(42.3%)이다.
제주시는 오는 16일 필기시험 장소를 공고하고 26일 필기시험, 6월 10~12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7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미화원의 경우 5월 19~20일 체력 시험을 실시한다.
장옥영 제주시 총무과장은 "투명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인재들을 채용해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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